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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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동네를 부르던 이름일상 2021. 1. 7. 18:43
하루는 딸이 내게 오더니 “엄마, 고향 이름이 뭐예요?” 라고 질문을 했다. 그래서 역전평리라고 대답했다. 내 고향은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이다 . 딸이 다른 이름이 있냐고 묻길래 나는 “없어” 라고 했다. 그래도 잘 생각해 보라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역전평리 밖에 생각이 나질않았다. 딸은 내가 자랐던 어릴적 고향의 고유 지명인 ‘역밭뜰’이란 이름이 있었다는 얘기를 해주었다. 그래 맞아! 역밭뜰! 1950~60년대 자랄때 들었던 마을 이름이 그제서 생각났기에 놀라웠다. 그래서 셋째언니는 알고 계신지 전화를 해봤더니 언니도 기억 못하고 함께 자랐던 고향 친구들한테 전화를 해봤더니 친구들도 모른다고 했다. 우리 둘째 언니는 고향이름을 기억하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 “언니! 우리 고향이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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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일상/다이어트 2020. 9. 25. 20:36
식단 조절을 해보고자 식사일기를 2019년 12월 25일부터 썼지만식단 조절은 제대로 안하고 쓰기만 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검진 받았을때 나는 고혈압, 고지혈, 복부비만으로 대사증후군에 해당된다고 그랬다. 직업이 요양사라 규칙적인 생활이 안되니까 살찌고 피곤하고 방광염도 자주 오고 늘 피곤했고 몸이 좋아지지 않으니까 병원 약에만 의지했다. 그러다 얼마 전에 함께 일했던 선생님이 뇌출혈로 쓰러지는 걸 보고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뱃살도 자꾸 찌고 건강도 병원 약으론 한계가 있기에 제대로 해보자 해서 2020월 6월 11일부터 신경 써서 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 제품도 먹어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EBS '[명의 스페셜] 복부비만, 이제는 뺄 수 있다'에서 살 빼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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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팟 듀오플러스로 잡곡밥 하는 방법일상/요리 2020. 9. 8. 13:48
인스턴트팟으로 꽁보리밥 할때는 불리지 않고 그냥 씻어서 밥솥에 앉히면 잘된다. 3~4인 분량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늘보리(현미, 콩, 흑미, 귀리 등등 잡곡) 2컵 물 3컵 물에 씻어서 불리지 않고 바로 솥에 잡곡을 평평하게 앉힙니다. 밥 버튼 누르고 압력강도를 강으로 설정하면 조리시간이 15분으로 뜹니다. 보온기능은 자동으로 켜지게 되어있으나 나는 항상 끈다. 왜냐하면 보온을 오래 켜두면 밥에 물이 생겨서 그렇다. 예약취사도 가능합니다. 예약취사 버튼 누르고 + 버튼으로 현재시간에서 예약시간 까지 시간을 계산해서 맞추면 끝. 난 밤 10시에 예약취사를 많이했는데 내일 아침 8시에 밥을 먹기 위해서 + 버튼으로 10시간을 예약시간으로 맞췄다. 이렇게 하니까 아침이 바쁘지 않고 여유로웠다. 밥이 완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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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촌천에서 만난 동물들일상 2020. 8. 31. 15:41
코로나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공촌천에서 산책 하면서 힐링을 받았어요. 공촌천은 4월부터 6월초까지 풍성해진다. 이번 봄은 그간 무심했던 공촌천에 대한 새로운 발견! 출퇴근길에 지나가며 본 공촌천은 냄새나는 개천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런곳인지 몰랐다. 처음 왜가리를 발견했때 얼마나 놀랬는지 두루미인줄 알았다.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웠는지 그런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왜가리였다. 왜가리는 서울 도심 청계천에도 나타나는 전국 하천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새이다. 그런데 잡식성이고 아무거나 다 잡아먹는다고 한다. 보기에는 우아해 보였지만 사납다. 먹이를 잡으려고 하는 백로의 모습을 자주 볼수있었다. 작은 백로들은 사냥이 서툴러 귀여웁기도 하다. 공촌천에 논이 있는데 백로들은 주로 논에서 먹이 활동을 한다. 공촌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