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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팟 듀오 플러스 미니 4개월 사용후기리뷰 2020. 9. 6. 18:47
밥맛 때문에 여태까지 일반 압력솥을 수십년 썼다. 나 이외에는 식구들이 쓸수가 없어 고민고민하다 쓰기 편한 솥으로 바꾸려고 여러가지 솥을 비교하며 이 매장 저 매장 발품팔며 다녀보니 시중에 나온 전기압력밥솥은 20만원대 이상으로 비쌌다. 그러다가 딸이 10만원대 압력밥솥이 있다며 보여주었다. 그 제품의 후기를 찾아보니 기능은 둘째치고 저렴한 가격에 끌려 얼른 샀다. 밥만 해서 먹을거니까 가장 작은 사이즈 미니로 골랐다. 인스턴트팟 멀티압력쿠커 듀오플러스 제품과 함께 온 시작가이드에는 할 수 있는 요리기능이 정말 많았다. 배송받은 즉시 시운전 후 계란을 삶아 보았다. 시간이 단축되고 터지지도 않고 신기하게도 잘까지고 놀라웠다. 스텐으로된 다른 전기압력밥솥 제품을 사려면 40~50만원을 줘야 하는데 인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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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촌천에서 만난 동물들일상 2020. 8. 31. 15:41
코로나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공촌천에서 산책 하면서 힐링을 받았어요. 공촌천은 4월부터 6월초까지 풍성해진다. 이번 봄은 그간 무심했던 공촌천에 대한 새로운 발견! 출퇴근길에 지나가며 본 공촌천은 냄새나는 개천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런곳인지 몰랐다. 처음 왜가리를 발견했때 얼마나 놀랬는지 두루미인줄 알았다.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웠는지 그런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왜가리였다. 왜가리는 서울 도심 청계천에도 나타나는 전국 하천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새이다. 그런데 잡식성이고 아무거나 다 잡아먹는다고 한다. 보기에는 우아해 보였지만 사납다. 먹이를 잡으려고 하는 백로의 모습을 자주 볼수있었다. 작은 백로들은 사냥이 서툴러 귀여웁기도 하다. 공촌천에 논이 있는데 백로들은 주로 논에서 먹이 활동을 한다. 공촌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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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꽃구경일상 2020. 8. 22. 21:56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로 매일 산책을 시작했어요. 집 근처에 아라뱃길도 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집에서 가까운 공촌천을 다니게 되었어요. 3월에 갔을 때는 이른 봄이라 꽃도 없고 물가에 물오리들이 놀고 있었어요. 4월에는 산수유, 매화, 벚꽃, 배꽃, 복숭아꽃, 튤립 등을 만끽했어요. 4월 말부터 빨간색꽃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5월엔 산책길 양옆으로 많은 양귀비꽃들이 펼쳐졌어요. 양귀비 꽃이 만개하고 나서 신비로운 보라색 꽃을 발견했어요. 꽃 이름을 몰라 핸드폰으로 검색해보니 수레국화였어요. 국화꽃 비슷한 꽃도 피었는데 마가렛 꽃이었어요. 공촌천에는 여러가지의 꽃들이 많아서 올봄에는 꽃구경을 실컷했어요.